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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칼럼

왜 자꾸 늘어나는걸까? 신경쓰이는 “점”

2019.08.09

몸에 점 하나 없는 사람 없고, 점의 위치로 길흉화복을 점치기도 하는등..

우리에게 필요악처럼 여겨지는 게 바로 <점>입니다. 점 하나없이 매끈한 얼굴을 가진 사람들은,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어서 일부러 얼굴에 미인 점을 찍는등, 점을 만들기 까지 하는 세상이지만 대부분 얼굴에 도드라지는 점이 있다면 제거하고 싶어지는게 인지상정이죠

또한 점이 도드라지거나, 크기가 크다면 더욱 점을 빼는 것에 주목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오늘은 점 빼기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 점이 나이들면서 늘어나는 같아요. 점이 새로 생길수도 있나요?

점은 멜라닌세포가 증식해서 증식해서 생기는 일종의 양성종양이자 혹입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점도 있지만 작은 점들은 후천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Q : 점의 색깔마다 성질이나 치료법이 다른가요?

 

까만점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거나 청년기에 새로 생기는 일반적인 점입니다.

저러면서 사라지거나 혹은 몸과 함께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파란색

파란색 점은 청색 모반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표피아래부터 진피까지 검은 색소가 박혀있는 반점을 말합니다. 몽고반점, 오타모반이 파란 점에 속합니다. 빛의 산란으로 인해 점이 푸르스름하게 보이는데요.

작게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얼굴 반쪽을 덮을 만큼 큰 범위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얼굴 깊은 곳까지 투여되는 레이저시술을 받아야합니다. 점의 깊이에 따라 5,6회이상 레이저 치료가 필요합니다




 

붉은점

혈관이 뭉쳐서 생긴 점으로 화염상 모반과 혈관종이 빨간 점으로 보입니다.

아주 작은 빨간 점은 체리 혈관종이라고 해서 후천적으로 많이 발생하지요. 성인기에 발생한 혈관종에는 드물게는 악성(암)도 있습니다.

붉은점의 경우 유아 시절의 경우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크기가 크다면 흉터를 남기기도 합니다.

자라면서 점도 같이 커진다면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혈관종의 경우 영유아기에 갑자기 나타나는 것을 목격할 수 있는데요. 생후 1-3개월 쯤에 급격히 나타나서 돌 쯤에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아이보다는 여자아이에게 많이 생기며 예정일 보다 일찍 태어난 아이들의 경우 혈관종을 가진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혈관종은 대부분 자연소실하게 놔두지만, 혈관종이 눈이나 입 생식기 쪽에 발생하여 시력이나 얼굴의 변형을 초래하거나 궤양을 유발할 수 있을 경우에는 제거해야하는데요.

생우 1개월 정도에 혈관종을 발견했다면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로 더 이상 혈관종이 커지는 것을 방지할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수술적 치료나 혈관레이저 등의 치료가 적용됩니다.

 

갈색점

연갈색의 원형, 타원형 반점으로 대개 태어난 직후나 생후 1년 이내에 몸에 생기기 시작해 크기와 숫자가 서서히 증가하게 되는데요.

태어날 때는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다가 자라면서 점이 눈에 띄어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합니다. 색깔이 옅어서 커피색 점 이라고도 하며 동전크기부터 지도크기까지 다양한 형태를 이룹니다.

그런데 몸에 6개 이상의 커피색 점이 있거나 겨드랑이, 회음부에 갈색 반점이 생겼다면 신경계통의 종양인 <신경섬유종증>인지 의심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따라서 몸에 큰 커피색 점이 6개 이상 존재하면 피부과적인 치료는 물론 신경학적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흰점 

소아백반증이 있는 경우 몸에 흰점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의 파괴로 생기는데요. 점점 범위가 커질수 있지요. 선천적인 반점의 경우 백반증이 아니라 저색소모반이라는 ‘점’에 불과합니다.

이는 더 커지지 않으며, 아이의 성장에 비례하여 자랍니다. 또한 마른 버짐으로 알려진 백색비강진도 얼굴에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흰 반점으로 나타납니다.

일시적인 증상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Q : 아기때 생긴 몽고반점이 나이가 들었는데도 사라지지 않아요! 자연적으로 소실되나요?

신생아때 몽고반점이 생기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거의 대부분겪는 증상입니다. 피부에 존재하는 멜라닌 색소의 이동이 덜 끝난 상태로 태어나기 때문이라는 학설이 존재하는데요. 대부분의 경우 사라지거나 옅어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몽고반점이 엉덩이 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에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것을 <이소성 몽고반점>이라고 부릅니다.

몽고반점의 경우 약 4세이전 까지는 90%이상이 자연소실 되는데요. 그렇지 않은 경우는 레이저 치료를 권합니다. 특히 이소성 몽고반점의 겨우 신체의 말단부위에 생기면 자연치유될 가능성이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