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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칼럼

30대에도 생길 수 있는검버섯, 제거 방법은?

2019.08.09

 

제2의 인생은 60 부터! 

라는 말, 많이 들어 보셨지요?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나이가 들어도 자신을 가꾸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이런 말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처럼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면서, 노화의 대표적인 증상인 주름과 함께 검버섯과 같은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지요.

검버섯이라고 하면 옛 분들은 ‘저승꽃’이라고도 부르며 50-60대의 전유물인 양 여기셨었지만, 사실 작은 검버섯은 20-30대의 젊은 나이에서도 눈가나 관자놀이에서 편평사마귀와 함께 볼 수 있는 질환 입니다. 큰 검버섯은 중년이후에 보이는 것이 보통 이지요.




 

검버섯이 생기는 원인

검버섯의 정확한 명칭은 지루각화증으로 흔히 볼 수 있는 피부 양성 종양인데요.

이름이 ‘지루’라고 해서 지루 피부염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 표면이 번들거리고 기름져 보여서 그런 이름이 붙었을 뿐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력이 있는 편이고, 편평사마귀나 마찬가지로 바이러스와 연관이 있다는 설도 있으며 자외선 노출에 연관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주로 얼굴, 이마, 목, 손등, 발등, 팔, 다리 등 전반적인 곳에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연갈색, 어두운 갈색 점이 중앙으로 갈수록 진해지는 모양으로 납작하고 둥근 색소침착 형태로 나타나거나 우둘투둘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크기는 지름 1cm이하의 작은 것부터 3cm이상으로 다양합니다.

기미나 다른 색소 질환보다 경계가 분명한 편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정 수준까지 커지거나 색이 짙어지게 됩니다.

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좀 더 젊게, 깨끗한 피부를 가꾸기 위해선 조기에 치료해 주는 것이 좋지요. 모양은 심해 보여도 피부과 의사의 입장에서 다른 노화의 병변들보다 치료는 쉬운 편입니다.





 

검버섯의 예방법

이러한 색소 병변은 일상생활에서 자외선을 잘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요.

외출 시 남성분들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고, 다가오는 여름철엔 선캡이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가벼운 운동을 통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줍니다.

항산화제가 많이 함유된 채소, 과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고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검버섯의 치료법

검버섯은 다른 색소성 피부질환에 비해 치료가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레이저로 치료하게 되며 피부 깊숙한 곳이 아닌 표면이 두꺼워져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손상을 덜 주며 제거가 가능합니다. 검버섯의 깊이에 따라 1~2회 시술로 깨끗하게 제거된 모습을 볼 수 있지요.

“많이 아픈가요?” 하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마취 연고를 바른 뒤에 레이저가 진행이 되므로 통증은 거의 없으며, 혈관도 많지 않아서 피도 매우 적게 납니다.

좀 두꺼운 경우는 국소 마취주사를 놓고 시술하기도 합니다.

허니 걱정은 잠시 접어두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내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