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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칼럼

약과 술? 절대 같이 하면 안되는 위험한 조합, 안전한 약 복용법

2019.08.09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두통을 느끼는 주인공이..

양주 한모금에 진통제를 꿀꺽 삼키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그것은 정말 영화속에서나 나오는 장면일뿐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절대로 따라해서는 안되는 장면입니다.



 

# 약과 술을 함께 먹으면 안되는 이유는?

약을 복용한 뒤에 술을 마시면 간 손상, 위장장애,위장출혈 같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니 절대로 마시면 안됩니다.

식품의약 안전처에 따르면 약을 복용한 후 30분 후 2시간 사이에 가장 높은 혈중 농도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특히 약먹고 2시간 내에는 술을 입에대는 행위는 삼가야겠죠.

또한 흔히 하는 실수가 전날 술을 많이 마시고 생긴 숙취와 두통 때문에 진통제를 빈 속에, 혹은 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먹는 일인데요. 간손상의 위험이 더 커지며, 진정제나 수면제를 먹고 술을 마시면 약물효과가 더욱 강하게 나타나 호흡곤란 저 산소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약을 잘라 먹지 마세요

약을 복용하다보면 삼키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알약을 빻아서 먹거나. 캡슐을 분리해 가루만 털어넣는 경우가 있는데. 의사나 약사와의 상담이 없다면 약 원래의 모습으로 복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일단 가루로 먹는 일은 원래 가루약제형이 아닌 경우 위나 식도 점막에 손상을 줄 위험이 높고, 약효가 치료가 되기 전 너무 빨리 흡수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코팅이 되어있는 약이나 캡슐로 쌓인 약 모양은 표적 위치까지 가서 흡수되야하는 과학적인 설계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변비약이나 장에 작용하는 약을 빻아서 먹는다면 장에도달하기도 전에 사라져 버리겠죠?

 

 

#약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더 오래가겠지?

항생제등 특별히 냉장고에 보관하는 약을 제외하고는 약은 대부분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특히 알약은 습기에 미감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을 피해야합니다. 시럽의 경우 냉장보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오히려 액상이 분리되어 침전물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약은 건조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약을 먹을 때 물이없다? 침으로 삼키자???

약을 먹을 때 물이 없다면? 매끈한 재질이라 침으로 넘기겠다! 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알약이 위장에 도착해 충분히 흡수되기위해서는 240ml 이상의 물이 필요합니다.  작은 우유 한팩보다 물을 더 마셔야한다는 말인데요. 그렇지 않으면 약이 식도나 위점막에 붙어서 염증을 유발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은 약을 넘기는 수단이기도하지만 약이 몸에 잘 퍼질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 박카스는 많이 먹어도 괜찮겠지?

편의점에서도 흔히만날 수 있는 박카스류의 자양강장제와 피로회복제 드링크들 하지만 성분을 잘 살펴서 먹어야합니다. 박카스는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과량복용하면 위장장애와 수면에 불편함을 느낄수 있고요

쌍화탕이나 우황청심환에 들어있는 감초성분은고혈압 환자에게 좋지않습니다.

로열젤리가 함유된 음료는 천식환자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킬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