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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칼럼

더3.0 & 내몸사용설명서, 피부를 지키는 5약세안법

2019.08.09



#약산성 피부의 힘!

우리의 피부는 유해 세균으로 부터 몸을 지키는 자연 살균 시스템이 있습니다.
바로 <약산성 상태를 유지하는 것> 이지요.

약산성 상태의 피부는 스스로 피부 장벽을 만들기 때문에
외부에 어떤 자극이 와도
수분이 유지되고, 세균도 방어해 주는 막강한 철옹성 피부랍니다.

구체적으로는 pH 5정도가 가장 이상적인 상태 이죠.

 


 

#쉽게 알칼리화 되기 쉬운 피부?

하지만, 우리의 피부는 약산성을 유지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중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세안 때문 입니다.

대부분 우리들이 사용하는 세안제들은 pH8~9로 알칼리성을 띄고 있습니다.
알칼리성이 강할수록 세정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세안제는 알칼리성 클렌저 이지요.

잘 닦이는 만큼 피부의 유분막을 파괴하기 쉽고,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하시는게
피부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럼 물로만 세안을 하면?

대부분의 세안제가 알칼리성을 띄는 만큼,
그럼 물로만 세안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위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물로만 세안을 하는 경우에도
정상이었던 피부의 pH 가 1.5배 올라갔다가,
4~6시간이 지난 후 정상 pH로 돌아 옵니다.

그리고, 알칼리성 세안제를 사용하면
6시간이 지나도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지요.

피부가 알칼리성으로 진입할 경우 피부재생이 더뎌지고,
이러한 과정들이 하루, 이틀 모이면서 피부가 건조해 지는 것 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 5 세안법

첫째, 산성 세안제를 사용 하세요. 

둘째, 산성 세안제의 양은 조금만! 

셋째, 힘을 뺀 지로 꼼꼼히 세안.
세안을 할때 강하게, 혹은 꼼꼼하게 빡빡 문지르게 되면
피부속에 있는 콜라겐, 엘라스틴이 찢어지게 됩니다.
결국, 강하게 세안하는 습관은 피부 노화의 지름길이 되지요.

넷째, 세안은 1분이내로 빠르고 하게.
5분이상 세안시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다섯째, 한 압력으로 닦아 주세요.
수건 사용시 약한 압력으로 물기를 닦아 주세요.

이렇게 <5약 세안법> 습관을 들이시면,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
외부의 자극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
건강한 피부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